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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인 사암

도인 사암

사암은 어릴 때 돌림병으로 가족을 잃는다.

우연히 지나가는 스님에 의해 절에서 키워진다.

호기심이 가득한 동자승 사암은 마을에서 병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알게된다.

절로 돌아온 사암은 스승에게 왜 중생들은 저렇게 고통을 받는 것인지 물어본다.

하지만 스승은 사암에게 마을로 내려가지 말라고 한다.

스승의 가르침에 부족함을 느낀 사암은 길을 떠나게 된다.

그러던 중 아픈사람을 부축하여 어느 마을 한의원으로 가는데 거기서 사암의 의술 스승을 만난다.

거기서 의술을 배우며 사람들을 고치는데, 점차 의술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.

약초를 사먹을 수 없는 빈자들은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?

사암은 침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연구한다.

그러다가 임진왜란이 터진다.

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쟁터에서 사암은 침을 통해서 죽어가는 환자들을 치료한다.

하지만 병자가 생기는 근본 원인인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승병을 조직한다.

살생을 하면 안되는 승려로서 갈등을 하지만 치료와 전투를 함께하며 임진왜란에 뛰어든다.

전쟁이 끝난 후 사암은 빈자들을 위한 사암침술을 완성하여 환자들을 치료하며 일생을 바친다.